서울아리수본부 마인드힐링동호회는 지난 11월 26일 ‘마음을 알면 행복이 보인다’를 주제로 공직자 인성특강을 진행했다.

학생뿐만 아니라 신세대 젊은 직원들이 대거 유입하는 공직사회에도 인성교육의 필요성은 매우 중요하게 떠오르고 다른 어떤 교육보다 시급한 시대가 됐다. 이에 따라 아리수본부 마인드힐링동호회에서는 이전과 다른 공직자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춘 특강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인성교육프로그램 인증기관인 우리함께마인드교육센터(대표 문혜진)의 주관으로 초청 공연에 이어 전문강사 최원호(우리함께 마인드교육센터 교육부장)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최 강사는 강연에서 “우리 주위에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전기, 전파, 공기와 같이 중요한 일을 하는 것들이 많다. 마음이라는 것도 형체를 눈으로 볼 수 없지만 누구에게나 존재하며 자신을 이루고,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는 데에 무척 중요한 역할을 하며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은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하면서 마음의 세계를 배워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직 내 많은 상급자들이 ‘너는 할 수 있다!’는 구호로 구성원 자신들에게 초점을 맞추도록 하지만 팩트는 혼자서는 잘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기에 오히려 조직 분열이 생기기 쉽다. 반면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함께 할 때에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면서 조직이 화합할 수 있는 마음의 길도 제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오랜만에 마음의 존재를 느끼고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간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타인과 함께 서로 마음을 나누며 돕고 살아가야 한다는 말씀에 감동받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내 마음을 다른 사람의 마음에 가서 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는 훈련이 중요하다는 내용을 통해 인간관계로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단비와 같은 강연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인드힐링동호회는 민원업무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갈등에서 직원들을 밝고 강한 마인드로 회복시켜 주고 있다. 이를 통해 직무에 전념하고 시민에게 봉사하는 아름다운 공무원상을 실현하기 위해 결성됐다. 동호회는 음악공연과 함께하는 공직자 인성교육 특강, 문화공연 관람, 연말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 다채로운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