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재향군인회(회장 배강영)은 18일 14시 논현2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강남구내 보훈단체장, 안보단체장 및 회원, 지역 국회ㆍ시ㆍ구의원, 강남구민 및 지역방위부대인 강남대대 현역 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제7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배강영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6.25전쟁의 암울했던 그날을 기억하고 두 번 다시 이땅에 참극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안보결의를 다짐했다.

서명옥 국회의원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전인수 강남구의회 부의장, 정헌재 강남구청 부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낸 호국영웅들의 고귀한 희생과 애국정신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고 강남구재향군인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특히, 이날 6.25전쟁 당시 육군 1사단 전차공격대대 분대장으로 다부동 전투와 평양입성시 혁혁한 전공을 세운 김주찬 예비역 소령(95세)이 만세삼창을 선창하며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여줘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함께 내실있는 보훈정책의 필요성을 깨닫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