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고 김수환 추기경님의 사랑으로 첫 진료를 시작한 이래, 라파엘 클리닉은 국경과 피부색을 뛰어넘어 사랑과 섬김의 마중물이 되고 있습니다.

인간은 누구에게나 존엄한 인권과 행복 추구권이 있지만, 아무나 누리지는 못합니다. 환경과 여건이 각자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라파엘 클리닉은 국적을 뛰어넘어 의료 소외계층들에게 휴머니즘을 실천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자원봉사로 기꺼이 사랑을 나누어 주시는 의료진과 봉사자들께 옷깃 여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원봉사자들의 사랑과 헌신이 연결고리가 되어 자원봉사자들이 의료진의 일원이 되어 봉사진에 손길과 발길을 보태고 있습니다. 이런 봉사의 선순환과 의료진과 봉사자들의 시너지 효과는 라파엘 클리닉을 넘어 지역과 사회에 큰 메아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열악한 환경과 여건속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사랑의 마음과 섬김의 손길로 웃음꽃을 피우는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사람이 희망입니다. 라파엘 클리닉의 베이스캠프는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낮은 곳을 향하는 자세로 희망의 등불로 세상을 비출 겁니다. 낮은 곳을 바라보며 지원과 성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의료진과 봉사자, 후원자들의 건강과 행복과 가내의 평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