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만희 의원(가운데)이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들과 한강버스 안전기원 진수식에 참석했다.

서울시의회 유만희 의원(국민의힘, 강남4)이 지난 25일 은성중공업(경남 사천) 부근 행사장에서 열린 한강버스 안전기원 진수식에 참석해 한강 수상교통의 새 시대를 열 한강버스의 출범을 축하했다.

유만희 의원은 “한강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시민의 삶과 한강을 잇는 새로운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멀리서 보고 즐기기만 했던 한강이 이제는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강버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헌신해 온 오세훈 시장과 미래한강본부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시민들의 삶이 한강과 더욱 가까워지는 새로운 변화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한강버스는 쌍동선 형태로 설계되어 빠른 운항이 가능하면서도 항주파 영향을 최소화했다. 내부에는 파노라마 통창을 통해 한강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과 카페테리아, 개인 좌석별 테이블을 갖추고 있으며, 자전거 거치대와 휠체어석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갖춘 한강버스는 4중 안전장치와 95% 이상의 국산화율을 자랑한다. 이번에 공개된 2척은 해상 시험과 시운전을 거쳐 12월 중으로 한강에 인도되며, 이후 추가로 10척이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