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원장 이재승)은 오는 2월 21일 코엑스몰 지하 1층에 위치한 코엑스센터 헌혈의집이 환경개선을 마치고 새롭게 개소한다고 밝혔다.

코엑스센터는 2009년 11월, 국고 지원을 받아 개소한 이후 서울 강남 지역에서 주요 헌혈 거점으로 15년간 운영되어 왔다. 특히 최근 강남구의 헌혈 장려 정책과 지자체 지원 덕분에 헌혈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일평균 헌혈 건수는 2022년 35.4건에서 2024년 44건으로 24.2% 증가했다.

하지만 기존 공간(전용면적 30평)이 다소 협소해 헌혈자들이 불편과 이용객 과밀로 인한 우려가 있었다. 이에 서울남부혈액원은 기존 위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헌혈자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환경개선을 진행했다.

개소 기념으로 서울남부혈액원은 찾아주신 헌혈자 분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정 기간 동안 헌혈에 참여한 분들에게 영화관람권, 감사 선물 증정, 응모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엑스센터는 앞으로 헌혈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친숙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며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헌혈 참여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재승 서울남부혈액원장은 “코엑스센터는 15년간 헌혈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공간으로, 이번 환경개선을 통해 더욱 편안한 환경에서 헌혈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혈액 공급과 헌혈 문화 확산은 물론 헌혈자의 쾌적한 헌혈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